슬리피 “화요비와 사랑 더 커졌죠”

  • 입력 2009년 6월 18일 07시 28분


열애공개 후 길거리 데이트…음반엔 연인노래 담아

가수 화요비와 교제중인 힙합듀오 언터쳐블의 멤버 슬리피가 연인 사이를 공개한 뒤 한결 홀가분해진 마음을 털어놓았다.

슬리피(본명 김성원)는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서로에게 떳떳하고 당당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음반 작업을 통해 처음 만난 둘은 지난해 말부터 연인으로 발전했고 교제한지 3개월만인 3월 중순 연인 사이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들은 초기부터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겨 팬들로부터 더 뜨거운 축복을 받았다.

슬리피는 “처음에는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욕설이 담긴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면서도 “연인 사이를 공개한 뒤 무엇보다 서로가 정말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또 “(연예인끼리) 마스크 쓰고 모자 쓰고 하는 데이트는 불편하다”면서 최근 장윤정·노홍철, 세븐·박한별 커플이 연인관계를 밝힌 것을 환영했다.

그는 5월 미국 샌프란스시코와 로스엔젤레스 등지를 화요비와 함께 둘만의 여행을 다녀왔다. 슬리피는 이때 찍은 다정한 모습의 사진을 미니 홈피에 올려 팬들에게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슬리피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더 적극적이다. 그는 언터쳐블이 이달 초 발표한 미니음반에 화요비를 향해 사랑을 전하는 노래를 직접 만들어 담았다.

슬리피가 공동 작사한 ‘마이 부’(MY BOO)라는 곡으로 “내 맘엔 오직 너 밖에는 없는 걸 내게는 과분한 걸 너의 손에 껴져있는 커플링은 나를 웃게 해 오직 내 곁에만 있어줘”라는 ‘닭살’ 가사가 눈에 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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