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공포영화 시리즈가 나란히 부천에서 관객을 만난다.
한국의 ‘명품’ 공포영화 ‘여고괴담’ 시리즈와 일본의 대표적인 공포영화 ‘주온’ 시리즈가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된다. 두 시리즈는 7월16일 막을 올리는 이번 영화제의 특별전 ‘女怪10年:여고괴담 전작전’과 ‘주온 10주년’을 통해 각각 선보인다.
‘女怪10年:여고괴담 전작전’은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성과를 남기며 배우와 감독의 ‘등용문’으로서 자리매김한 ‘여고괴담’ 시리즈를 모두 상영한다. ‘여고괴담’, ‘여고괴담2-메멘토 모리’, ‘여고괴담3-여우계단’, ‘여고괴담4-목소리’와 함께 새 시리즈물 ‘여고괴담5-동반자살’이 모두 상영된다.
‘주온 10주년’은 일본 공포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몰고온 ‘주온’ 시리즈가 내걸린다. TV와 비디오 시장을 겨냥해 기획된 비디오판 1, 2편을 비롯해 극장편 1, 2편이 함께 소개된다. 특히 연출자인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내한, 영화제에서 관객을 만나 대화를 나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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