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한예원(사진)이 가수 겸업을 선언했다.
올 여름 음반 발표를 목표로 곡 작업 등 솔로 가수 데뷔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
한예원은 여성 그룹 ‘슈가’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한예원의 한 측근은 22일 “드라마의 종영 시점인 8월을 전후로 미니 앨범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히며 아울러 “솔로 데뷔 음반은 계절 분위기에 맞는 댄스곡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수 겸업에 나선 배경에 대해 이 측근은 “수년간 그룹 슈가의 멤버로서 활동한 경력과 노하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편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도 내보고 싶다는 욕심에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슈가 시절 육혜승이란 본명으로 활동했던 그녀는 지난 해 한예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연기자 전업, SBS 드라마 ‘온에어’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온에어’에서 그녀는 ‘체리’ 역을 맡아 주목을 받으며 극중 설정처럼 실제로도 성공적인 전업 신고를 치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세를 몰아 한예원은 SBS 주말극 ‘찬란한 유산’(극본 소현경·연출 진혁)으로 안방극장에 복귀,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상황. 이 드라마에서 그녀는 선우환(이승기)의 동생인 선우정 역을 맡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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