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둑 숏컷’ 김혜수 패션잡지 편집장 변신

  • 입력 2009년 6월 23일 11시 33분


배우 김혜수가 한층 짧아진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편집장으로 변신했다.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연출 오종록)을 4년만의 안방 컴백작으로 선택한 김혜수는 22일부터 제주도 공항에서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에 돌입했다.

극중 패션지 ‘스타일’의 편집장 역을 맡고 있는 김혜수는 짙은 선글라스에 실크 블라우스를 차려입고 도도하면서도 까칠한 매력을 발산했다.

백영옥 작가의 동명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타일’은 패션지 기자들의 일상을 통해 패션계 사람들의 화려한 삶을 그린 드라마. 김혜수는 화려한 외모 뿐 아니라 능력이 뛰어나 패션계를 주름잡는 여걸로 등장한다.

하지만 괴팍하고 신경질적인 성격에 엄청난 일 욕심으로 부하들의 원성도 한 몸에 받는 캐릭터. 한국에서 흥행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과 비교돼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촬영에서는 세계적인 셰프 우진 역의 류시원이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로 등장하는 장면을 선보였고, 기자 초년생 이서정 역의 이지아는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스타일’은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8월 1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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