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쇼트 커트…까칠한 기자 변신

  • 입력 2009년 6월 23일 11시 48분


배우 김혜수가 도도하고 까칠한 패션잡지의 선임 기자로 변신했다

김혜수는 8월1일부터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연출 오종록)에서 주인공 이서정(이지아)을 사사건건 괴롭히는 선배 기자 박기자 역을 맡을 맡았다.

22일 제주공항에서 진행된 ‘스타일’의 첫 촬영에서 김혜수는 짧은 쇼트 커트에 짙은 선글라스와 섹시한 홀터넥 스타일의 블라우스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냉철한 성격에 빈틈없는 패션 스타일을 보여주는 김혜수와 실수 연발이지만 정감이 가는 이지아의 상반된 연기와 패션 스타일이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내용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스타일’은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과 욕망을 그린 작품으로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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