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홀’은 협찬사 ‘버거킹’의 상호를 ‘버킹검’으로, ‘본죽’을 ‘봄씨네죽’, ‘멕시카나 치킨’을 ‘멕시코와 나’로 변경해 여러 차례 노출했으며 등장인물들이 일상적으로 ‘졸라’ ‘년’ ‘새끼’ 등 비속어와 욕설을 쓰는 장면을 내보내 ‘경고’를 받았다. ‘내조의 여왕’도 특정 영어 학습기를 사용해 공부하는 장면을 방영해 ‘경고’를 받았다. ‘찬란한 유산’은 협찬사의 봉사활동인 ‘사랑의 밥차’ 행사를 드라마 속 기업 활동으로 묘사하면서 현수막을 유사한 형태로 노출해 ‘주의’ 조치를 받았다.
또 방통심의위는 케이블채널 리빙TV와 디닷원(D.one)의 ‘심리토크 헬프미 라이브’에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를 결정했다. 타로카드를 이용해 시청자 고민을 상담해주면서 “아들의 결혼상대가 아니다” “남편과 이혼하라”는 등 구체적이고 단정적인 답변을 여과 없이 내보냈다는 지적을 받았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