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원맨밴드 결성?’
배우 김정은(사진)이 건반과 기타에 이어 이번엔 드럼 연주에 나선다. 밴드의 기본 구성 악기를 모두 다룰 줄 아는 ‘원맨 밴드’에 사실상 도전장을 내민 셈.
한 관계자는 29일 “8월 라이브 연주를 목표로 최근 드럼 맹연습에 들어갔다”며 “과거 건반과 기타를 배울 당시 빠른 학습 속도를 보였듯 드럼 또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김정은이 드럼 연주를 하게 된 것은 진행 중인 SBS 음악토크쇼 ‘김정은의 초콜릿’ 때문. 진행 1년째를 넘어선 그녀는 그간 시즌 별로 특별 무대를 마련, 시청자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어왔다.
여배우가 공개 무대에서 드럼 실력을 공개하기는 이번이 두 번째. 배우 이다해는 2007년 케이블TV Mnet의 연말 시상식인 MnetKm 뮤직 페스티벌에 올라 수준급의 드럼 연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정은은 한편 7월 초 크랭크인되는 영화 ‘식객2-김치 전쟁’(감독 백동훈)에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식객’의 속편으로 김정은은 진구와 함께 민족의 음식인 김치를 두고 요리 대결을 펼치게 된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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