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과 TV에 동시에 모습을 보이게 된 연기자 조안의 모습은 어느 쪽이 진짜 본인의 모습일까.
조안은 29일부터 방영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극본 유윤경·연출 김성근)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이어 같은 주인 7월2일에 개봉하는 영화 ’킹콩을 들다‘에서 여주인공인 소녀 역사를 맡았다. 드라마에서는 날씬한 몸매이지만, 영화에서는 소녀 역사답게 당당한 체격이다. 서로 다른 두 모습의 체중차는 8kg.
‘다함께 차차차’에서 극 중 해외 유학파 엘리트 ‘엄친딸’이자 오만석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그녀는 도도하고 완벽한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군살 하나 없는 날씬한 몸을 보인다.
드라마 전 영화 ‘킹콩을 들다’을 찍을 때 그녀는 역도 선수를 연기하느라 체중을 크게 늘렸다.
하지만 영화 촬영 이후에는 드라마를 위해 체중을 다시 원상태로 돌리는데 집중했다.
조안은 4월에 영화 촬영을 끝나자, 5월 드라마 촬영 전까지 한달 여 만에 8kg 감량의 목표를 세웠다. 의지는 강했고, 방법은 간단했다.
그녀 표현을 빌리면 “자기 전에 안 먹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것”이 전부였다. 조안은 “제가 가장 많이 살이 쪘을 때가 53kg이었고, 지금은 46k-47kg인데 1-2kg만 더 빼면 된다”며 다이어트 의지를 보였다. 좀처럼 몸무게 줄이기가 쉽지 않은 많은 여자들의 시샘(?)을 걱정하며 “죄송해요”란 말도 덧붙이는 걸 잊지 않았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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