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소속사 측은 정규 앨범 발표에 앞둔 21일 기존의 깜찍 발랄하고 귀여운 소녀가 아닌, 은빛 머리에 스모키 화장을 한 사이버 여전사로 분장한 카라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문제가 된 것은 한승연의 팔뚝에 가무잡잡하게 두드러진 체모. 누리꾼들은 한승연의 팔 부분만 확대한 사진을 인터넷 게시판에 퍼 나르면서 털이 많다는 의미로 '털승연', '한숭이(한승연+털북숭이)' 등 짓궂은 별명을 붙이고 있는 것.
이에 카라의 팬들은 '털이 있으면 어떠냐', '한승연도 사람이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한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지못미)', '소속사에서 사진 공개 전 수정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한편, 카라는 24일 2집 타이틀 곡 'Wanna'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공개된 티저 영상은 순식간에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