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신기록 행진, 개봉 첫주 200만 돌파

  • 입력 2009년 7월 27일 14시 22분


영화 ‘해운대’의 신기록 행진이 거침없다. 올해 개봉된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빨리 100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또다시 최단 기간 200만 돌파 기록마저 갈아 치우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것.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해운대’는 개봉 첫 주 200만614명의 관객을 극장에 끌어 모았다. 22일 개봉된 이후 5일 만에 세운 기록.

‘해운대’의 개봉 첫 주 스코어는 영화 ‘디 워’(295만 명), ‘괴물’(263만 명),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19만 명)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성적이기도 하다.

재난 블록버스터를 표방하는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는 부산 해운대에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온다는 가정을 뼈대로 하고 있다. 특수효과는 할리우드 영화 ‘퍼펙트 스톰’의 한스 울릭이 맡았으며, 설경구와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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