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KBS는 ‘중립’이 24개(55.8%), ‘개정 반대’ 11개(25.6%), ‘개정 찬성’이 8개(18.6%)였고 SBS는 ‘중립’ 29개(76.3%), ‘개정 반대’ 6개(15.8%), ‘개정 찬성’ 3개(7.9%)였다. KBS와 SBS는 찬반 논란이 뜨거웠던 미디어관계법과 관련해 중립적 내용의 기사를 많이 보냈지만 MBC는 개정을 반대하는 의견만 집중 부각시켰다. MBC는 뉴스 제목(타이틀)의 경우에도 개정 반대가 36개인 데 비해 찬성은 2개에 불과했다. 공언련은 “MBC 기사에는 기본적인 ‘게이트 키핑’ 기능마저 마비됐다”면서 “이번 미디어관계법과 관련된 MBC의 편파성에 대해 방통심의위에 28일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