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10월 방영이 확정된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상대역 김태희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가 김태희를 두고 적극 옹호하고 있는 부분은 그동안 일부에서 지적됐던 연기력 논란.
이병헌은 최근 스포츠동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드라마 ‘아이리스’의 진행 상황을 전하며 아울러 상대역 김태희의 연기를 향한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열심히 노력하는 연기자”라고 김태희를 칭찬하며 “연기에 대해 (안타까운) 말이 있었다면, 이번엔 좋은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병헌은 연기 향상을 위한 김태희의 구체적인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태희가 스태프에게 부탁해 자신의 연기 장면을 캠코더로 모두 찍은 뒤 나중에 이를 꼼꼼히 모니터 하더라”며 “드라마의 제작 여건 상 촬영 일정이 늘 촉박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서 연기를 복기하는 것은 대단한 열성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제작에 나선 드라마 ‘아이리스’는 현재 전체 분량 가운데 35% 정도 촬영이 진행된 상태. 사전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0월 KBS 2TV를 통해 방영이 예정돼 있다.
이병헌은 6일 전 세계 동시 개봉되는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에서 스톰 쉐도우를 맡고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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