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세호전 장진영 귀국

  • 입력 2009년 8월 11일 07시 37분


美LA 요양 마치고 서울서 치료재개

미국 LA에서 요양 중이던 배우 장진영(사진)이 지난주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관계자는 10일 장진영의 귀국 사실을 전하며 “지난 5일 LA에서 돌아와 현재 서울 모처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귀국 이후 장진영은 서울 소재 모 병원에서 지병과 관련한 치료를 재개한 상태. 그녀가 위암과 싸우고 있다는 소식은 지난해 9월 알려지게 됐다.

한 달여간 이어진 미국 LA에서의 요양은 병세 완화에 적잖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단 게 또 다른 관계자의 설명. 이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병마를 딛고 재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그런 맥락에서 LA 요양을 택한 것이고 또한 현재 치료에도 매우 적극적”이라고 귀띔했다.

LA에서 요양 중이던 7월 장진영은 1년여 넘게 교제해온 연인 김모 씨의 존재를 인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업가인 김씨는 장진영의 이번 LA 요양에도 동행하는 등 애틋한 순애보를 펼쳐 훈훈한 감동을 샀다.

김씨와의 교제를 인정할 당시 장진영은 “많이 지치고 힘들어 주저앉고 싶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 사람”이라고 연인을 소개하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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