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11살 뇌종양 소녀에 깜짝 생일파티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두 번째 미니앨범 발표를 기념해 펼친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의 두 번째 소원이 이뤄졌다.

두 번째 소원의 주인공은 7년 동안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최혜원 (11)양. 최양의 어머니가 “혜원이를 위해 기억에 남는 생일파티를 해주고 싶다”는 소원으로 응모, 지난달 27일 소녀시대 멤버들이 특별한 생일파티를 선물했다.

소녀시대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의사로 변장한 뒤 혜원 양과 첫 만남을 가졌으며, 바다에 가보고 싶다는 혜원양을 위해 헬기를 타고 해양경찰 군함으로 이동, 혜원 양이 좋아하는 책과 종이접기 세트, 노트북 등을 생일선물로 전달하며 혜원양의 쾌유를 기원했다.

소녀시대는 이번 이벤트 2탄의 현장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11일 정오부터 소녀시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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