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향,“고교 동창 이준기는 ‘춤짱’ 인기남이었죠”

  • 입력 2009년 8월 17일 07시 56분


“학창 시절 그는 춤짱인 인기남이었다.”

인연을 되찾고, 더욱 끈끈하게 하며, 한편으로 새롭게 맺어주는 게 화두인 요즘. 스타와 스타 사이에 알게 모르게 이어진 관계는 그래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시향 역시 남다른 인연이 있다. 톱스타 이준기가 그 주인공. 알고 보니 두 사람은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경일고등학교 동창생이었다. 남녀공학이라지만 남녀가 어느 정도 유별한 만큼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고 입을 연 그녀. 고교 시절을 돌아보며 동창생인 이준기를 “춤추길 좋아하는 인기남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입학할 때부터 인기가 많았지요. 반듯한 학교 생활에 게다가 그는 ‘춤짱’으로도 유명했지요.” 김시향은 연예계에 데뷔한지 몇 해가 흘렀음에도 아직 “동창생 이준기를 만나보진 못했다”며 수줍은 여고생으로 돌아간 듯 미소를 지었다.그런가하면 ‘스타일’에 함께 출연 중인 류시원은 그녀가 레이싱 모델을 하면서 알게 됐다.

류시원은 레이싱 팀을 직접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자동차 경주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동차 레이서가 아닌 선배 연기자로 촬영장에서 만나게 되다니 감회가 남다르죠. 괜히 더 반갑고 그런 건 사실이에요. 현장에서도 잘 대해주는 고마운 분이죠.”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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