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의 주인공 이민호가 외국어 삼매경에 빠졌다. 드라마가 끝나고 4개월이 지난 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현중, 김범, 김준에 비해 이민호는 최근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이민호는 요즘 활동 재개를 위해 일본어 영어 등 외국어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작을 바로 선택하지 않고 휴식기를 가지며 외국어 공부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일본, 중국 등 ‘꽃남’의 해외프로모션에 참여하면서 외국어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6월 초부터 개인 강사에게 일본어를 하루에 1∼2시간씩 배우고 있다. 이민호의 한 측근은 “일본을 3차례 방문했을 때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했지만, 매번 통역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며 “9월 초 또 일본 방문을 방문한다. 그때는 간단한 인사말과 대화는 어느 정도 가능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어를 아무리 집중적으로 공부한다고 해서 실력이 바로 향상되는 것이 아니여서 이민호가 조급해 하긴 한다. 그러나 일본어와 함께 영어도 틈틈이 배우면서 좋은 배우로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부에 집중하느라 집에서 두문불출 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차기작을 선택하기 위해 연기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고, 틈틈이 드라마 시놉시스도 검토하고 있다.
이 측근은 “여러 편의 제의가 들어왔다. 그중 결정한다면 내년 상반기에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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