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이영애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동인 측은 각 언론사에 “오후 한 연예인의 결혼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겠다”고 알려왔다.
동인 측은 그러나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양해를 구하며 밝히지 않았다.
이는 이영애가 최근 미국 교포 정 모 씨와 결혼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자신의 결혼 발표를 통해 동인 측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음을 알려준다.
또 남편 정 씨의 구체적인 신상 등이 사전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동인 측은 이영애의 의뢰에 따라 25일 오후 2시17분께 각 언론사에 결혼 사실을 발표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동인의 한 관계자는 이후 스포츠동아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이영애의 미국 결혼식이 끝난 직후 보도자료를 보냈다”면서 “보도자료에서 밝힌 내용 이 외에는 구체적인 사항을 알지 모하며 안다 해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향후 이영애의 귀국 일정 등에 관해서도 알려줄 수 없으며 현재로서는 어느 것도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영애와 정 씨는 자신들이 밝힌 대로 조용한 결혼식을 치를 수 있었고 팬들은 두 사람의 깜짝 결혼 발표에 놀란 표정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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