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은 극 중 루게릭병 환자인 백종우로 분해 촬영기간 동안 실제 환자들의 병 진행속도에 맞춰 20kg 이상의 체중을 감량했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김명민의 모습은 갈빗대가 모두 드러날 정도의 앙상한 모습으로 180cm의 키에 72kg을 자랑하던 다부진 몸매는 흔적조차 없다.
또한 김명민은 과도한 체중 감량으로 탈진에 저혈당 증세, 위장병까지 앓는 등 4개월간 연기 투혼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김명민의 충격적인 변신을 두고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크리스천 베일과 비교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배트맨’ 과 ‘아메리칸 사이코’ 등으로 유명한 크리스천 베일은 지난 2005년 ‘머니시스트’ 에서 불면증으로 말라가는 환자로 분해 30kg을 감량, 해골 같은 모습으로 충격을 줬다.
그는 최근 촬영중인 영화 ‘더 파이터’ 에서도 마약중독으로 활동을 중단한 권투선수 역을 맡아 또 한번 체중 감량을 시도해 화제가 됐다.
한편, 루게릭병을 앓는 남자 (김명민 분)와 그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장례지도사 (하지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는 오는 24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화보]김명민 하지원 영화 ‘내사랑 내곁에’ 제작보고회
[관련기사]‘20kg 감량’ 김명민 “의식-감각 동시 마비 현상”
[관련기사]김명민, 20kg 감량한 모습 영화 포스터로 선공개
[관련기사]조승우 수애 vs 김명민 하지원 추석스크린 눈물빼는 멜로전쟁
[관련기사]20㎏ 뺀 김명민 “이제 살 좀 올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