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멘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준기는 이날 오후 8시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준기, 2009 라스트 J-스타일 팬콘서트 인 타이베이’라는 제목으로 팬미팅을 갖는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해 갑작스런 천재지변으로 연기됐던 행사를 대신하는 것이다.
이준기는 소속사를 통해 “팬과의 약속은 꼭 지키고 싶다. 작년 대만 팬미팅이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인해 잠정 연기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죄송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이렇게 즐거운 만남을 갖게 돼 다행이다. 공연에 오시는 팬들과 즐거운 추억이었으면 한다. 그리고 대만 남서부에 태풍과 신종플루로 대규모 피해가 있다고 들었는데, 공연에 오시는 팬들께 작지만 힘을 드릴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살짝 공개하자면 지난번 일본에서 선보였던 노란 강아지 이벤트에서 힌트를 얻은, 특별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총 3000석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만 팬콘서트 입장권은 28일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관광공사 측에 따르면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팬들이 한국관광공사로도 사실 확인 전화가 쇄도해 “과연 이준기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준기는 11월4일 첫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히어로’(가제)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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