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은 4일부터 다큐멘터리 ‘2차 세계대전’을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방송한다. 1부 ‘히틀러의 유럽침략’을 시작으로 10월 16일까지 총 6부가 이어진다. 10월 2일은 추석특집 방송으로 결방된다. 제작진은 2007년 초부터 2년 반 넘게 세계 17개국에서 민간인 수집가나 전쟁 참가자의 후손들이 갖고 있던 영상, 기밀 해제로 공개가 가능해진 영상 등을 수집했다. 수집한 영상은 총 600분 분량. 대부분 흑백 영상이어서 역사학자들의 고증을 거쳐 당시의 색상으로 복원했다. 감독 이사벨 클락은 “1분 분량 영상을 컬러화하려면 하루 정도 걸렸다”며 “너무 잔혹한 일부 장면은 흑백으로 남겨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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