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유해를 어느 곳에 안치할 지는 더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유족과 소속사 측은 충격을 수습하기에 경황이 없어 장례식을 영화인장으로 진행할지 등 구체적이 일정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으고 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만난 장진영 측 관계자는 “장지 등을 미리 결정하지 않아 어느 곳이 좋을지 상의 중”이라며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알맞은 장소와 일정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8월 말 장진영의 상태가 악화화자 소속사 관계자들은 조심스럽게 마음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8월31일에는 소속사 관계자들이 서울 강남의 사무실에 모두 모여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소속 배우의 신변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회의를 하고 하루 뒤인 1일 낮 장진영이 호흡곤란을 겪자 소속사 측은 매니저들에게 ‘위독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도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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