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한 관계자는 김 씨의 손가락에 낀 반지가 “커플링이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부터 사랑의 징표로 두 사람이 지니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7월 미국에서 결혼한 뒤 8월28일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부부로서 나눈 예물반지는 아니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는 또 “김 씨가 고인의 친구나 가족 만큼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잘 대해주었다”면서 “그래서 고인이 마지막 순간을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씨는 8월28일 서울 성북구청에 혼자 찾아와 장진영과 혼인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와 장진영은 지난해 7월 만난 뒤 1년여 동안 교제해왔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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