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 이동훈 “11월 장가가요”

  • 입력 2009년 9월 7일 08시 37분


유명 안무가와 6년 열애 결실

연기파 배우 이동훈(사진)이 11월 유명 안무가 김유진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6일 이동훈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이 11월 서울 삼성동 마벨러스웨딩홀에서 화촉을 밝힌다”고 밝혔다.

이동훈은 2003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개코’ 역을 맡으며 스타덤에 오른 배우. 두 사람은 6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오며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측근은 예비신부 김 씨에 대해 “안무가답게 조화를 이룬 몸매에 빼어난 미모를 갖춘 재원”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녀는 또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무용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어 이 측근은 “6년이란 짧지 않은 교제를 해온 만큼 두 사람에게는 결혼이 더욱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SBS 공채 탤런트 9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동훈은 SBS ‘야인시대’로 이름을 알리면서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젊은 연기파 배우의 이름을 얻었다. 그는 2003년 영화 ‘실미도’에서 동훈 역을 맡아 스크린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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