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사랑이 EP앨범 ‘비하인드 더 멜로디’를 출시하자, 팬들은 이번 앨범 뿐만 아니라 김사랑의 과거에까지 관심을 보였고, 이미 절판됐던 김사랑의 1집과 2집이 인터넷에서 일반 앨범 판매가의 20배 가까운 금액으로 거래됐다.
이에 김사랑 팬들은 음반제작사에 1, 2집 재판매에 대한 요청을 지속적으로 했고, 결국 제작사는 이를 다시 내놓게 됐다.
김사랑 소속사 사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10년 전 발표됐던 김사랑 1, 2집은 각각 한정판으로 9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넷 판매 사이트에서는 벌써부터 선주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사랑은 10대 후반의 어린 나이였던 1999년 ‘나는18살이다’로 데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2001년 2집 ‘나노타임’을 발표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실험적이면서도 앞서갔던 그의 음악은 마니아들과 음악인들 외 일반 대중으로부터는 서서히 외면받았고, 김사랑도 긴 공백기를 가졌다.
2007년 3집 ‘유턴’을 발표하면서 다시 가요계로 돌아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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