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분장실 강선생님 “박수칠때 떠난다” 13일 종영

  • 입력 2009년 9월 14일 1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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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칠 때 떠난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인기 코너인 ‘분장실의 강선생님’이 13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분장실의 강선생님’은 강 선생님(강유미)이 은퇴하고 안영미가 ‘분장실의 안선생님’이라는 간판으로 바꿔달 수 있게 됐다며 좋아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강 선생님은 “분장실은 이제 안영미에게 넘긴다”고 말하며 “그러나 ‘분장실의 강 선생님’은 오늘로 끝”이라며 코너가 종영 된 것을 알렸다.

김석현 PD는 “절정에 있을 때 떠나는 게 맞는 것이라 판단했다. 지금 인기가 있다고 해서 단기적인 이기심으로 코너를 끌고 가기보다는 시청자들이 지루해하기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분장실의 강선생님’의 후속 코너에 대해서는 “3-4주안에 새로운 코너가 공개될 것”이라며 “‘분장실의 강선생님’ 출연진도 새 코너 기획을 시작해 곧 새로운 모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분장실의 강선생님’은 2월 첫 선을 보인후, 강유미, 안영미, 정경미, 김경아 등이 독특한 분장으로 “니들이 고생이 많다”, “영광인줄 알아”’, “똑바로 해 이것들아!” “어쩔 수 없어, 그게 세상 이치니까” 등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인기를 끌어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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