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은 자신의 음악을 ‘10차원 우주음악’으로 표현했다.
허경영은 첫 콘서트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콜미를 들으면 국민들이 건강해지고, 소원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공중파에 진출할 것”이라며 “이는 국민을 위한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콜미는 10차원 우주음악이다. 기존 2차원 음악과는 다르다는 것을 공중파에서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정치와 연예의 융합을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허경영은 중독성 강한 후크송 ‘콜미’를 발표했다. 그리고 스스로를 ‘폴리테이너’로 칭하며 국민들과 가까워질 수 있음을 자신했다. 이날 콘서트는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공식적인 첫 걸음인 것. 이에 대해 허경영은 “콜미는 시작에 불과하다. 다음콘서트에는 잠실운동장에서 1백만 명을 모아놓고 공연을 할 것”이라며 특유의 과장된 화술을 펼쳤다.
이날 허경영은 타이틀곡 ‘콜미’와 신곡 ‘허본좌 허경영’을 열창했으며, 공연에 참석한 600여명의 팬들은 허경영의 이름을 연호하며 중독성 강한 그의 노래와 율동에 환호했다.
허경영외에도 힙합그룹 써니사이드와 개그맨 김대범, ‘허경이형’안윤상 등이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07년 대선 당시 민주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후 명예훼손 및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1년 6개월간 구속 수감됐다가 지난 7월23일 출소한 허경영은 “공중부양을 한다”, “축지법을 쓴다”는 등의 엽기적인 발언을 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허본좌’로 불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곡 ‘콜미’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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