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2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CCTV 판독 결과 강인이 폭행에 가담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발표했다.
강남경찰서 수사발표에 따르면 강인은 16일 새벽 3시35분경 서울 논현동의 한 주점 내에서 일행 1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남성 2명이 착각하여 자리를 잘못 찾아 들어온 것으로 시비가 붙었다. 곧바로 이들은 밖으로 나와 해당 주점 앞 노상에서 강인 일행과 다른 남성 2명이 서로 주먹과 발로 치고 받는 폭력이 발생했다. 여기에 싸움이 벌어진 사실을 알게 된 강인 측 일행 3명이 강인 측에 합세했다.
그러나 경찰은 “다만 강인의 경우 처음에는 시비를 피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상대방 1명이 계속 따라 다니며 폭력을 행사하므로 이에 대항해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 CCTV 분석으로 도주한 2명 및 최초 강인과 술 마셨던 1명 등 3명을 추가로 입건해, 이번 폭력에 가담한 7명 모두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화보]‘폭력 사건 가담’ 강인 불구속 입건
[화보]첫 아시아 투어 나선 슈퍼주니어의 ‘슈퍼 쇼’
[관련기사]강인, 때린 사실 없다? CCTV는 다 알고 있지
[관련기사]슈주 강인 술집서 심야 주먹질…불구속 입건
[관련기사]강인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