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소속사 팝업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드니 저킨스가 음반 프로듀서를 맡아 내년 초 2~3곡이 수록된 디지털 싱글을 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세계적인 음반사 미국 유니버설 뮤직과 미국 앨범의 유통 및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그간 한국가수들이 미국 시장에 도전했지만, 메이저 음반사와 유통 및 투자계약을 체결한 것은 휘성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의 이번 미국 진출은 김형석이 로드니 저킨스 측에 추천하면서 이뤄졌다. 로드니 저킨스가 아시아 가수와의 작업을 희망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형석이 휘성을 추천했고, 로드니 저킨스는 휘성의 노래를 듣자마자 작업을 결심했다고 한다.
팝업 엔터테인먼트는 “로드니 저킨스는 휘성의 실력에 감탄하며, 미국 정상급 가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니요, 에이컨, 어셔 등과 같은 미국 정상급 가수와 공동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크차일드’라는 예명으로 유명한 로드니 저킨스는 마이클 잭슨, 데스티니스 차일드, 비욘세, 휘트니 휴스턴, TLC, 토니 브랙스턴 등 많은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했다.
팝업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2곡의 녹음이 마무리 된 상태이며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은 시장이니만큼 신중하고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유니버설 뮤직을 통해 보다 강력하고 전략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현지를 공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휘성은 소속사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좋은 기회가 주어져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며 “높고 위험한 산일수록 정복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부끄럽지 않은 결실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휘성은 10월 초 6집을 발표하고 가요계로 복귀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화보]가슴으로 노래하는 실력파 가수 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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