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7일…‘섹시전사’ 아이비의 귀환

가수 아이비(사진)가 컴백 일정과 구체적인 방법을 확정했다.

아이비는 다음달 29일 3집을 발표한다. 이 보다 이틀 앞선 10월27일에는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언론 및 음악 관계자들을 초청해 쇼케이스를 펼친다. 아이비가 새 앨범을 소개하기는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비는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지난 2년간 준비한 새로운 곡과 춤, 패션, 퍼포먼스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2007년 말 활동을 중단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어서 언론뿐만 아니라 음악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비 측은 이에 앞서 3집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앨범 발표 한 달 전부터 메이킹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실제로 아이비는 컴백을 위해 특별히 개설한 홈페이지를 통해 29일부터 음반 발표일인 10월29일까지 30일 동안 3집 준비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었던 아이비의 미공개 영상들과 이미지 컷들을 비롯해 녹음 및 춤 연습 장면 등을 담아냈다.

이번 홈페이지의 도메인은 아이비가 직접 제안, 약 2년여 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공식 팬클럽 명칭인 ‘아이비너스’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한다. 또한 아이비는 홈페이지 영상 및 사진 콘텐츠를 직접 고르고 팬들에게 보내는 글도 일부 직접 쓰는 등 열의를 보이며 팬들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속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측은 “현재 아이비는 컴백을 앞두고 전력을 다해 노래 및 춤 연습에 매진 중”이라며 “컴백 전 아이비를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비의 진솔하고 꾸밈없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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