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생애 첫 영화, 출연료 없음

  • 입력 2009년 9월 29일 15시 04분


가수 출신 탤런트 성유리(28)가 영화 데뷔작 ‘토끼와 리저드’에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상대배우 장혁(33)도 마찬가지다.

제작사 JM픽처스는 29일 주연배우 장혁, 성유리가 자신들의 출연료를 영화 제작비로 전액 투자한 사실을 전했다. 배우뿐 아니라 스태프들도 계약금을 작품에 투자, 제작비를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토끼와리저드는 친엄마를 찾아 한국으로 온 입양아 ‘메이’(성유리)와 언제 죽을지 모르는 희소병인 민히제스틴 중후군으로 세상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남자 ‘은설’(장혁)이 동행하면서 펼쳐지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다.

10월8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개봉은 10월22일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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