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11월부터 전국 투어

가수 조성모가 새로운 브랜드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

조성모는 11월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만 석 규모의 대형 콘서트를 시작으로 11월14일 창원(창원KBS홀), 12월5일 대구(엑스코), 12월24일 부산(롯데호텔) 등을 도는 2009년 투어를 벌이기로 했다.

조성모는 올 상반기 내내 7집 ‘세컨드 하프’ 활동에 집중하면서 애초 계획보다 다소 늦게 2009년도 투어를 시작하게 됐다.

조성모의 올해 투어의 제목은 ‘패션쇼’(PASSION SHOW)로 정해졌다. 부제는 ‘소년에서 남자가 되다’다.

지난해 5월 군복무를 마친 조성모는 같은 해 10월 매진 행렬 속에 전국 11개 도시를 도는 투어를 통해 오랜만에 관객과 만났다. 3년 만에 펼쳐진 투어에서 11개 도시 매진으로 기염을 토하며 ‘가요계의 황태자’의 면모를 다시 확인시켰다.

조성모는 새 공연 브랜드 제목 ‘패션쇼’에서 예상되듯 음악적인 ‘열정’(PASSION)을 100%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조성모는 공연 기획과 연출 등에도 직접 참여하며 공연에 대한 열정을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조성모는 데뷔곡 ‘투 헤븐’을 시작으로 ‘포 유어 솔’ ‘아시나요’ 등 과거 히트곡과 7집 수록곡 등 30여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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