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이종박 뮤비서 로맨티시스트 열연

  • 입력 2009년 10월 9일 11시 14분


‘불륜 전문 배우’ 이미지가 강한 이종원이 오랜만에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를 뽐냈다.

이종원은 최근 트로트 싱글 ‘누나는 짱’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배우 출신 가수 이종박의 뮤직비디오에서 사랑의 상처로 아파하는 여인을 구원하는 로맨틱한 남자로 변신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이종박은 연상의 누나(김선경 분)와 연하의 여성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친 ‘플레이보이’를 연기했다.

이종원과 이종박은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에서 함께 선수로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어왔다. 이종원은 10여년간 연기자의 길을 걷다 가수 데뷔하는 이종박을 위해 흔쾌히 뮤직비디오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종박은 “이종원 선배가 요즘 일일 드라마에 출연하고 계셔서 바쁘신 일정 중에도 주저 없이 출연을 결정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선배님 덕분에 뮤직비디오가 정말 잘 나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누나는 짱’ 뮤직비디오에는 이종박의 뮤지컬 선배인 김선경이 주인공인 ‘누나’를, ‘악녀일기 4’로 얼굴을 알린 정수정이 연하녀를 연기했다. 또한 장윤정의 ‘어머나’, ‘짠짜라’,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 ‘빠라빠빠’ 등을 연출한 오세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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