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은 6일 발표된 리쌍 6집에 삽입된 엽서로 사연을 받은 후 채택된 사연을 토대로 노래를 만들 예정이다.
리쌍 6집에는 ‘투 리쌍’(To. LeeSSang)이라는 글자와, 리쌍의 소속사의 주소만 표기되어 있는 엽서가 삽지의 형태로 포함되어 있다. 이 엽서는 앨범의 녹음 작업을 마무리하고 앨범 재킷에 대한 컨셉트를 논의하던 중에, 팬들의 진심이 담긴 사연을 노래로 만들어서 선물하고 싶다는 리쌍의 아이디어로 이번 앨범에 넣게 됐다.
리쌍은 이미 6집 타이틀곡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 떠나가지 못하는 여자’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팬들을 연기자로 참여시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리쌍 소속사 정글 엔터테인먼트 측은 “리쌍은 데뷔 10년이 가까워지는 동안 팬사이트와 팬클럽 등 팬들과의 소통의 기회가 적었던 점을 아쉬워했다”면서 “자신들의 음악에 한결같은 격려와 호응을 해 준 팬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 고민해오다 팬들의 가슴 속 깊은 사연을 만들어서 선물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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