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이성미 컴백

  • 입력 2009년 10월 9일 13시 24분


개그우먼 이성미가 8년 만에 라디오 마이크를 다시 잡는다.

최근 캐나다에서 돌아와 방송 활동을 재개한 이성미는 19일부터 TBS교통방송(95.1MHz) ‘9595쇼’의 진행자로 성우 안지환과 함께 나선다.

이성미는 캐나다로 떠나기 전 연기자 김성환과 10년 동안 ‘9595쇼’를 진행했다. 당시 이성미는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작고한 김대중 전 대통령도 생전 인터뷰에서 "이성미가 진행하는 라디오를 꼭 챙겨듣는다"고 얘기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성미는 귀국 후 많은 라디오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과거 의리로 ‘9595쇼’를 복귀 작으로 선택했다.

이성미는 “오랜만에 컴백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격려와 기대를 보내줘서 너무 고마울 뿐이다. 즐거운 교통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방송 이문구 국장은 “이성미 씨가 타 방송사의 좋은 조건을 제쳐두고 ‘9595쇼’를 선택했기 때문에 방송사 내에서 기대감이 넘쳐나고 있다. 그의 컴백을 기다리는 청취자가 많은 만큼 과거의 영화가 재현되리라 믿는다”며 신뢰감을 나타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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