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마’ 정만호, 자신과 닮은 ‘붕어빵’ 17세 아들 공개

  • 입력 2009년 10월 9일 13시 38분


‘만사마’ 개그맨 정만호가 자신과 쏙 빼닮은 17세 아들을 최초로 공개했다.

10일 방송되는 SBS ‘스타 주니어 쇼 붕어빵’ 에 출연한 정만호는 큰 아들 정일남 군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들은 아들과 불과 16세 차이밖에 나지 않는 정만호에게 “정말 아빠와 아들 사이가 맞냐” , “ ‘세상에 이런 일이’ 에 나가야 할 일이다” 라며 놀라워했다.

정만호 아들 정일남 군은 “아직 아빠가 유부남인 걸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아빠가 가끔 밖에서 총각 행세를 하는 것 같아 오늘 확실하게 밝히겠다”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에 정만호는 “그 동안 방송 일을 시작하며 유부남인 것을 밝히지 못해 아들에게 미안했다” 며 속내를 전했다.

2003년 SBS 개그맨 공채 7기로 데뷔한 정만호는 약 2년여의 무명생활 끝에 200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에서 ‘만사마’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17세 당시 동거하던 현 부인과 슬하에 두 아들을 둔 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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