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MBC 새 토크쇼 진행 맡아

KBS2 ‘스타골든벨’ 진행석에서 하차한 김제동(사진)이 MBC에서 신설하는 토크쇼의 진행자를 맡는다. MBC는 13일 토크쇼와 다큐멘터리를 섞은 새 형식의 프로그램인 ‘오 마이 텐트’의 진행자로 김 씨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과 26일 강원 홍천에서 1박 2일 동안 캠핑을 하며 첫 촬영을 진행했고, 프로야구 선수가 되기 위한 입단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대 손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 형식이지만 첫 회에서는 김 씨가 손님이 됐다. 첫 방영은 11월 16일 오후 11시 35분으로 예정돼 있다. MBC 홍보팀은 “김 씨가 스타골든벨의 하차 결정을 통보(9일)받기 전에 촬영을 마쳤다. 그의 발탁은 스타골든벨 하차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