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생일맞춰 2년만에 신곡 발표

  • 입력 2009년 10월 14일 16시 27분


가수 임재범이 14일 자신의 생일에 새 음반 ‘사랑이라서’를 발표했다.

이날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사랑이라서’는 2008년 초 발표된 ‘겨울편지’ 이후 2년만의 정식 스튜디오 녹음 음반이다.

임재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오랜만에 들을 수 있는 신곡 ‘사랑이라서’는 전작인 ‘겨울편지’로 이미 작업을 함께 했던 작곡가 조우진의 작품으로,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하늘로 떠나간 연인에게 보내는 연서 형식이다.

조우진은 박효신의 ‘바보’, 테이의 ‘닮은 사람’ 등으로 많이 알려졌다.

소속사 DMS커뮤니케이션즈 측은 “사랑을 잃은 남자의 쓸쓸한 마음을 슬픈 멜로디에 담은 ‘사랑이라서’는 사랑의 아픔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노래”라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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