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솔차일드, 美유명 음악축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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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0일 17시 57분


매드솔차일드.스포츠동아DB
매드솔차일드.스포츠동아DB
‘2% 부족할 때’ 빅뱅 편, 에뛰드 VIP걸, SK 11번가, 애니콜 햅틱 등 여러 CM송을 통해 이름을 알린 일렉트로니카 그룹 매드솔차일드가 21일 세계적인 음악축제 ‘CMJ 뮤직마라톤 2009’에 한국 대표로 무대에 선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CMJ 뮤직마라톤은 일렉트로니카, 힙합, 모던록 등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음악을 소개하는 뮤직 페스티벌로, 미래의 슈퍼스타를 배출하는 등용문으로 통한다.

지금은 세계적인 슈퍼스타인 케미컬 브라더스, 다프트 펑크, 모비 등이 CMJ를 통해 이름을 알린 뮤지션들이다.

해외진출 에이전시 ‘디에프에스비 콜렉티브’ 관계자에 따르면, 매드솔차일드는 올해 초 발표한 앨범 수록곡 ‘라라라’와 ‘VIP걸’ 뮤직비디오만으로 CMJ 프로그래머들을 사로잡았다.

음악관계자, 음악팬, 아티스트 등 매년 약 10만 명이 참여하는 CMJ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며, 한국 대표 매드솔차일드는 21일 쇼케이스를 갖는다.

매드솔차일드는 또한 21일 쇼케이스에 이어, 23일 레이디가가, 저스티스, 모비 등 대형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유명한 뉴욕 히로 볼룸에서 두 번째 쇼케이스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매드솔차일드는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이 국내외 예술가들로부터 기증받은 작품으로 특별 제작한 영상 캠페인 ‘스타일 미츠 아트’에 자신들이 작곡한 배경 음악을 기증하기로 했다.

이 영상에는 애니메이션 감독 장 풀로, 배우 김혜수, 배용준의 스승인 옻칠 장인 전용복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 삽입된 매드솔차일드의 음악 전곡을 담은 CD는 11월 발표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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