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진이 22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전진은 4주간의 신병교육을 받은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이날 훈련소 앞 광장에는 국내 팬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의 팬들까지 약 100명의 팬이 몰렸다. 팬들은 준비해온 플래카드, 피켓 등으로 전진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전진의 입대에는 아버지 찰리박이 동행했다.
전진은 입소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가야 하는 게 군대인데 공익이어서 죄송스럽다. 고교 3학년 때 데뷔해 12년 간 활동하다 보니 몸이 안 좋아진 부분이 있다”면서 “훈련 잘 받고 몸 건강히 다녀오겠다. 다녀와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어깨와 팔목 등의 부상이 완치되지 않아 입대를 연기하려 했던 전진은 병무청으로부터 입영연기불가 통보를 받고 이날 입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