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진영과 남편 김영균 씨가 인공수정을 통해 2세를 갖는 문제를 고민했던 사실이 공개됐다.
김 씨는 최근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에서 "결혼하면 당연히 혼인신고 하고 아이 낳고 살잖아요. 남들도 다들 그렇게 하는데 저희만 부각되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것 같아요. 물론 혼인신고와 인공수정은 차원이 다른 문제지만 그녀를 정말 사랑했기에 짧은 시간이라도 부부의 연을 맺고 싶었어요"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의학적 혹은 합법적인 가능성 여부를 떠나 2세를 갖는 꿈을 꿨었다고.
또 김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장진영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보면서 그를 추억한다고 말했다. 문자 속에는 유독 '부인'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고. 이것저것 챙겨주는 모습이 부인 같아서 장진영이 김 씨를 부인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김 씨는 장진영을 아프지만 농담을 건넬 줄 아는,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여자로 기억한다며 "아직도 밤만 되면 그녀 생각이 나서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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