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첫 주연작품서 ‘불륜녀-성형미인’ 파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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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3일 10시 02분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최송현이 첫 주연작에서 남자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성형미인을 연기한다.

최송현은 11월 13일 첫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 (감독 이민철·작가 오현리)에서 부자와 결혼했지만 애인을 끼고 사는 전업주부 재키 역을 맡았다.

외모지상주의 성형미인 재키는 복잡한 남자관계로 속물 근성이 다분하지만, 실수를 연발하고 애교만점인 사랑스러운 여성이다.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는 남편의 죽음으로 받은 보험금과 유산으로 돈벼락을 맞은 세 아내를 둘러싼 미스터리 멜로물. 한국판 ‘위기의 주부들’을 연상시키는 이 드라마에서 최송현은 미모와 허세 캐릭터 에바 롱고리아를 떠올리게 한다.

지난해 SBS ‘식객’ 카메오 출연 후 올 초 영화 ‘인사동 스캔들’로 본격 배우의 길로 들어선 최송현으로서는 드라마 첫 주연 기회인 셈. ‘미세스 타운’에는 최송현 외에도 오현경, 송선미, 이아현 등이 주인공으로 포진해 있다.

오현경은 톱스타 출신 성공한 사업가로. 송선미는 치킨집 주인에 드라마 속 화자, 이아현은 이 시대 워킹맘을 대변한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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