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 영남권 이어 수도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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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6일 17시 16분


제국의 아이들 투어.
제국의 아이들 투어.
지난 주 영남지역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남성 9인조 제국의 아이들이 이번에는 서울과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21일 대구를 시작으로 김천, 구미, 마산, 창원, 부산 지역을 연이어 방문하며 주요거리를 마비시켰던 제국의 아이들은 쉴 틈 없던 지방순회 공연을 마치고 서울과 수도권 지역으로 올라와 10만 팬클럽 모으기 달성 ‘전국 윙카 게릴라 콘서트’를 이어간다.

제국의 아이들의 춤 선생인 팝핀현준의 지원 속에 이뤄진 21일 대구 동성로 공연에서는 그 열기가 절정에 이르러 정식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기성가수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27일 디자인올림픽이 열리는 서울 잠실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공연을 갖고, 28일에는 강북의 한 지역, 29일에는 수원, 30일에는 안양, 31일에는 대전을 찾는다.

제국의 아이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하루 세 차례 50곡이 넘는 무대를 펼치는 강행군이지만 영남투어에서 얻은 폭발적인 환호와 반응으로 멤버들은 물론 전 스태프들의 사기가 높다”면서 “이 분위기를 몰아서 수도권 지역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정식 데뷔를 앞둔 제국의 아이들은 데뷔 전 10만 팬클럽 모집이라는 목표 아래 선배 가수인 쥬얼리와 V.O.S가 거쳤던 윙카 거리공연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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