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브리원 '무한걸스'를 비롯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인기를 얻던 정시아는 지난 3월 돌연 동료 연기자 백도빈과 결혼식을 올리고 7월 첫 아들을 출산 했다. 중견배우 백윤식의 아들로 알려진 백도빈은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고현정 분)의 아들인 보종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정시아는 26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울 준우!!'라는 제목으로 생후 100일을 갓 넘긴 아들의 사진을 올렸다. 남편 백도빈의 발과 아이의 발을 맞대고 있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정시아는 사진 아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준우. 우리 준우를 보고 있으면 '엄마도 나를 이렇게 키웠겠지'라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며 "부모에게 버려져 고아원에서 크는 아기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라고 적어 놓았다.
이어 "아기를 낳으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던데 이런 건가? 작은 일 하나에도 감사할 줄 아는 법을 가르쳐준 준우. 부족한 나에게 와줘서 너무나 고마워. 내가 너의 엄마가 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앞으로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준우야!"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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