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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재중 소속사 분쟁 후 첫 공식석상 “입장 밝힐까”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09-11-08 15:48
2009년 11월 8일 15시 48분
입력
2009-11-08 15:43
2009년 11월 8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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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 [스포츠동아 DB]
‘영웅재중, 동방신기 사태 직접 입 열까.’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이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분쟁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참석한다.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 개봉을 앞두고 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시사회를 열기로 한 것.
영웅재중은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과 함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면서 독자 행보를 선언한 상태.
그동안 법정 대리인을 통해 분쟁과 관련된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혀왔던 만큼 세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외부 활동에 나선 그가 직접 입을 열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웅재중의 팬클럽 시사회는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다. 참여 규모는 270명 선으로 영웅재중의 개인 팬클럽 회원들이 초대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영웅재중은 팬클럽 시사에 앞서 공식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화에 출연한 데뷔 소감 등을 밝힐 계획이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소속사와의 분쟁에 얽힌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을지는 미지수다.
관계자는 8일 이와 관련해 “소속사 문제를 비롯해 동방신기의 향후 행보 등에 대한 입장은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영웅재중이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국내 톱스타와 연출가, 일본의 유명 작가가 만난 ‘텔레시네마 7’의 일부로 선보이게 된 작품이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스타덤에 오른 한효주가 영웅재중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더하고 있다. 영화는 11일부터 전국 CGV 체인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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