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처음 만나 결혼에 골인한 한 커플이 ‘정액 알레르기’로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된 사연이 미국 다큐멘터리 방송에 소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인 줄리 보이드는 선천적인 정액 알레르기(semen allergy)를 가진 것으로 수많은 검사 결과 밝혀졌다.
그녀의 신체에서 남편의 정자를 이형 단백질로 인식하여 죽이기 때문에 정상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것. 미국 내에만 해도 약 4만 여명이 이와 유사한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후 약 4년 동안 받은 혈청주사 치료도 별 소용이 없어 현재 입양을 계획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런 알러지도 있구나…두 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