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화장실 갈때도 5명 모두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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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4일 10시 19분


걸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가 아이돌 그룹이 지켜야하는 금기사항을 공개했다.

구하라는 24일 방송하는 KBS2 ‘상상더하기’에 출연해 “데뷔 초 우리가 꼭 지켜야하는 일 중 하나는 화장실 갈 때도 5명이 모두 함께 가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유인 즉슨 “화장실을 가다가 다른 남자 연예인에게 혹시라도 작업이 들어올까 봐 회사에서 늘 함께 다니라고 지시했다”는 것.

이에 한승연은 “구하라가 카라에 투입되기 전에는 스케줄이 끝났음에도 함부로 밖에 나다니지도 못했다”며 아이돌 생활 뒤에 숨은 엄격한 규칙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다른 멤버 박규리는 “데뷔 초 숙소에 통금시간이 있어서 불편했다”며 “매니저 몰래 남자 가발을 쓰고 헐렁한 옷을 입은 채 남장을 하고 숙소를 탈출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녹화에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과 나르샤, 2AM의 조권이 함께 출연해 아이돌 생활의 뒷얘기를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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