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발성법 과외…왜?

  • 스포츠동아
  • 입력 2009년 12월 4일 07시 00분


첫 안방 나들이 캐릭터 잡기 열성…배역 따른 연기수업에 다이어트도

알렉스. [스포츠동아 DB]
알렉스. [스포츠동아 DB]

가수 알렉스(사진)가 첫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연기 과외와 다이어트에 빠졌다.

밴드 클재지콰이의 보컬이자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주가를 높인 알렉스는 활동 무대를 드라마까지 넓혀 ‘선덕여왕’ 후속으로 내년 1월 초 방송하는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극본 서숙향·연출 권석장)에 출연한다.

이 작품에서 그는 천부적인 미각을 지닌 유명 이탈리아 레스토랑 사장 역할을 맡았다.

알렉스는 올해 뮤지컬 ‘온에어’로 연기 경력을 쌓았지만 정극인 16부작 미니시리즈에 도전하기는 처음. 특히 이선균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남자 주인공이어서 소화해야 할 분량도 많다.

출연을 결정하고 알렉스가 가장 먼저 시작한 건 연기 과외. 매일 소속사 사무실에서 연기 지도를 받으며 드라마에 맞는 발성부터 동작까지 새로 익혔다.

최근 촬영이 시작되고부터는 수업횟수를 일주일에 2∼3번으로 줄였지만 새로 대본을 받으면 연기 교사와 휴대전화로 통화하면서 대사 톤까지 꼼꼼하게 지도받고 있다.

유명 레스토랑 사장인 데다 요리에서도, 사랑에서도 ‘쿨’한 태도를 유지해야 하는 인물 설정 탓에 알렉스는 다이어트도 병행하고 있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몸짱’ 스타로 꼽혀왔지만 이번에는 근육량을 줄이고 체중을 감량하는 쪽을 택했다.

알렉스 소속사 관계자는 “촬영이 있는 날도 운동만큼은 빼놓지 않는다”면서 “몸무게를 줄이고 헤어스타일까지 짧게 바꿔 한층 가볍고 시원한 모습으로 이미지를 변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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