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거지를 써도, 수염으로 덮어도 가려지지 않는 아름다운 얼굴. ‘메종 드 히미코’의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33·사진)는 주류적 외모로 비주류 영화를 선택하는 배우다. 영화제 심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그를 웹진 O₂가 춘천에서 만났다. 기괴한 스타일로 기어코 곱상한 외모에서 벗어나려는 그의 ‘4차원’ 전략도 분석했다.
왜 북한 첩보요원들은 한국의 초콜릿폰만 사용할까? 북한 테러범들이 해치 인형을 갖고 노는 이유는? 헝가리에서 임무수행 중인 한국 요원들이 기아차만 타는 이유는? 간접광고(PPL)에 접수당한 드라마 ‘아이리스’의 궁색한 면모를 ‘이 작품은 왜?’에서 따져봤다.
이번 주 ‘집중 분석’의 대상은 ‘컬투쇼’다. 대본도 없이 입담으로 2시간 동안 라디오 청취자를 꼼짝없이 붙들어두는 것도 모자라 독자와 시청자들의 콜까지 받고 있는 ‘원소스 멀티유스’의 비결을 현장에서 훔쳐봤다.
요즘 드라마 세계에서 득세하는 건 여전사, 여성 시장, 정치력이 남자 뺨치는 여왕까지 온통 여자들이다. 남자들은 ‘초식남’ ‘찌질남’으로 전락했다. 강한 여자들이 점령한 안방극장 실태를 추적했다.
“누추하고 비천한 삶이라도 그것을 이어가기 위해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을 한 사람을 놓고 민족정기를 훼손한 사람이라며 뒤에서 손가락질하고 있지는 않을까.” 권재현 기자가 칼럼 ‘트랜스크리틱’에서 연극 ‘웃음의 대학’은 웃음으로, ‘해는 져서 어둔 날에…’는 눈물로 묻고 있는 것을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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