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아시아의 여심 흔든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09년 12월 14일 07시 00분


일본·중국 등 CF 줄줄이 계약

박해진. [사진제공=KBS]
박해진. [사진제공=KBS]
연기자 박해진(사진)이 일본과 중국 홍콩의 광고시장으로 진출한다.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가 방송되면서 이들 나라에서 인기가 높아진 그는 내년 초부터 현지 광고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해진이 모델 계약을 맺은 브랜드는 현지 의류와 화장품 등 다양하다.

첫 단독 주연을 맡았던 KBS 2TV 주말드라마 ‘열혈장사꾼’이 13일 종영해 박해진은 그동안 미뤄왔던 광고 촬영에 나설 계획. 먼저 내년 1월 초 홍콩으로 가서 1년 모델 계약을 맺은 의류 브랜드인 지오다노 광고를 촬영한다.

이후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색조화장품과 마스크팩 모델로 광고 촬영을 진행한다. 이 밖에 박해진은 일본에서 또 다른 제품 광고 모델 계약이 논의 중이어서 모델을 맡는 제품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박해진 측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의 여러 브랜드로부터 광고 모델 제의를 꾸준히 받고 있다”며 “올해 중국 북경과 일본 도쿄 등에서 진행한 팬미팅 효과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박해진이 10월16일 도쿄에서 팬 1500여 명을 초청해 연 팬미팅에는 일본의 광고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박해진 측은 “내년 초까지는 해외 브랜드 광고 촬영과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 촬영으로 바쁜 시간을 보낼 것 같다”며 “내년 상반기 안에는 좋은 드라마나 영화를 택해 연기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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