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위크엔터]탐나는도다… 파주… 돋보인 신인배우 서우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24일 17시 00분



(신광영 앵커) 올해 가장 돋보인 신인 여배우를 꼽으라면 드라마 '탐나는도다'와 영화 '파주'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던 배우 서우 씨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구가인 앵커) 특히 서우 씨는 최근 스포츠동아의 설문조사에서 내년 한국영화 유망주 1위에 뽑혔는데요. 차세대 배우 서우씨를 스포츠동아 윤여수 차장이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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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수 차장: 안녕하십니까?
서우: 안녕하세요.

윤 차장: 저희가 올해 한국영화를 결산하면서 대학생 영화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서 내년에 기대가 되는 한국영화 유망주를 뽑았는데 서우 씨가 일위를 차지하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지요?

서우: 너무너무 기분이 좋고요 크리스마스가 며칠밖에 안 남았는데 크리스마스 선물인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고요 또 대학생들이 뽑아주셔서 너무 좋아요.

윤 차장: 대학생들이 왜 서우 씨를 한국영화 유망주로 뽑았을까요? 그 이유를 생각해 보셨어요?

서우: 대학생 분들이 좋아할만한 작품을 제가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데뷔하고 나서부터 계속 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눈에 많이 띄게 계속 작품에 나오고 있어갖고 그래서 잘 봐주신 것 같아요.

윤 차장: 영화 '파주'와 드라마 '탐나는도다'에서 맹활약 하셨고 두 작품 모두 굉장히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었잖아요, 그런데 반면에 주연배우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들게 연기를 하셨다고 들었고 4년차로 접어드는 배우 입장에서도 역시 고통스러운 부분들이 좀 있었을 것 같고 그런 것들을 극복하고 돌파하는 힘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서우: 얼마 전에 윤여정선배님 말을 빗대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어떻게 이렇게 여배우로써 오랫동안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만큼에 대가를 필요로 한다는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사실 사람 서우로써는 힘든 일도 있었고 또 행복했던 일도 있었고, 근데 행복하다고 해서 파주 찍을 때 제가 행복하게 연기할 수 없는 거였고 또 힘들다고 해서 '버진이'를 할 때 슬퍼해서는 안 되는 인물 이였고 그래서 현장에서만큼은 그래도 제가 아닌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어떤 또 하나의 공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사람으로서 서운하고 속상했던 건 제가 좀더 큰 사람이 되기 위한 발판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여 지금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서 속상했던 것도 다 풀고 그럴 여고여...

윤 차장: 크리스마스를 함께 할 남자친구는 아직 없으시죠?

서우: 네 없어여 엉엉엉~

윤 차장: 자 이제 2010년 1월이 곧 다가오고 새해가 다가오는데 1월초부터 정신없이 연기를 하셔야 되고 '하녀'라는 작품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시게 됐잖아요, '하녀'라는 작품을 하시는 혹은 새해를 맞는 포부가 있으시면?

서 우: 음 2009년에는 조금 정신없이 되게 바쁘게 지냈던 것 같고요 2010년에도 그렇게 지내려고 계획은 하고 있는데요, 첫 작품인 저의 '하녀'를 하면서 제 자신도 너무너무 행복했으면 좋겠고 저희 영화의 조연으로써 하녀를 충분히 빛 낼 수 있는 거기의 작은 스텝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올해의 기대대는 여배우로 뽑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그 기대에 부흥하는 마음으로 정말정말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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